일본반응, 영화 "박열" 관동대지진 쓸모없는 인생을 살다간 녀석?!

올여름 기대되는 항일 영화 두 편이 있어 주목할만하다. 한편은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로 이미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만큼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하다. 

다른 한편은 이번 영상으로 소개되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이다. 박열은 일제강점기에 조선과 일본에서 항일투쟁을 벌였던 인물이자 해방후에는 남한과 북한의 통일을 위해 여러가지 공적을 세운 위인이다. 영화 속 박열선생의 역은 연기 잘하는 배우 이제훈이 맡아 열연한다. 

-영화 "박열" 제작에 대한 일본반응

한편 영화의 연출을 맡은 "왕의남자" 이준익 감독은 동대문에서 벌어진 영화보고회에서 영화관련 인터뷰 중 관동대지진 당시 벌어진 조선인 대학살과 관련하여 반성하지 않는 일본 나아가 가해자임에도 피해자 코스프레로 왜곡하는 일본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사죄를 촉구하는 멘트를 남겼는데 이 소식을 들은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사이트 2Ch의 회원들은 하나같이 실망스런 멘트와 한국비하, 역사왜곡의 망언들을 쏟아냈다. 

영화 "군함도"와 더불어 이번 "박열"이 그런 파렴치한 일본을 단죄할 초석이 되는 영화가 되길 바라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한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알게 되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