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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이야기

중국반응, 영화 "공조" 반한 외치면서 많이도 본 영화

지난 1월 국내개봉에서 누적관객수 800만명을 동원하면 상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남은 영화 "공조"가 2월, 3월을 지나 해외에서도 일제히 개봉되었다. 미국, 호주, 중국, 마카오,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총 42개국에서 판매되었는데 현빈과 소녀시대 윤아 등 출연배우들의 아시아지역 높은 인기와 유해진 등이 선보이는 코믹한 연기가 더해진 결과라고 보여진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중국에서도 개봉되었는데 영화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다. 영화가 가진 다소 식상한 소재와 구성이 진부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멋진 배우 현빈이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과 유해진의 입담이 호쾌통쾌 즐거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중국반응, 영화 "공조" Reaction Comments


다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지난 3월이면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내 롯데불매부터 금한령이 최고조에 있었던 시점인 만큼 영화외적인 비난과 비판을 감안해야 할 듯 하다. 언제부터 중국의 영화산업이 대단하고 좋은 영화들이 많았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조목조목 왜 "공조"가 졸작인지 설을 풀어대는 현지 코멘트를 보면 중국의 문화산업이 다른 분야보다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설 일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안심아닌 안심이 된다고 해야 할까??



무엇보다 중국이 그동안 나몰라라 해온 저작권,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무감각과 표절의 일상화를 볼때 어떤식으로든 세계적인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소프트웨어적 상품의 일류화는 아주 먼 일이라 예상된다. 과연 이런 풍토속에서 누가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창작의 고통을 감수하며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까. 어쨌든 반한을 외치면서도 말뿐인 반한의 증거 그들의 "공조" 관람에 대한 다양한 중국반응을 한번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