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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

권창훈 볼터치, 디종 VS 마르세유 리그앙 31라운드(4/2)

지난 1월 프랑스리그 리그앙 디종에 입단했던 권창훈이 4월2일 31라운드 마르세유전 리그 첫 선발의 기회를 잡았다. 그동안 짧은 교체출전으로 예열을 마쳤던 권창훈은 선발출장한 이날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답답한 공격에서의 윤활류역할을 자처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이로인해 남은 리그일정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권창훈은 아말피타노와 타바레스 등과 2선을 책임지며 성실한 압박플레이로 수비에도 기여하였고 이로인해 경고도 받는 등 적극성을 보여주었다. 공격에서도 센스있는 돌파와 한박자 빠른 숏패스로 적재적소의 동료에게 연결하였는데  권창훈의 발을 떠난 키패스와 크로스에도 다소 경직된 공격진의 플레이가 이어져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 역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지만 권창훈의 재능이 리그앙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보여준 활약이었다. 


2017 04 02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 디종 VS 마르세유, 권창훈 하이라이트 


한편 권창훈은 새로 이적한 팀 적응차원의 배려와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탓으로 지난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중국전과 시리아전에 결장하였는데 이런 권창훈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다음 아시아예선 대표팀에서도 권창훈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