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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이야기

원로배우 그들의 꽃보다할배는 계속된다.

지난 2월에는 구수한 사투리와 정감어린 캐릭터로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던 원로배우 김지영 배우님이 작고하였다. 또 이번 4월 들어서는 40년넘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외모뿐아니라 참 연기잘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신 김영애 배우님이 췌장암으로 운명을 달리하였다. 


어떻게 보면 나이를 먹어 또 한 세대가 서서히 저무는 것으로 극히 자연스럽고 무엇하나 이상할 것 없는 일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더 남아 있어주길 바라는 것이 드라마팬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이 아닐까 한다. 두 분다 말많고 탈많은 연예계에서 타인의 귀감이 될만한 업적을 많이 쌓아왔던 분들이라 더욱 그러하리라. 


▼▼더 많은 배우와 사진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원로배우 김지영 배우님은 비중이 큰 역할을 자주 하진 못하셨지만 웬만하면 이분이 다 나온다 할정도로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기에 어느새부터인가 뜸해진 방송활동이 궁금했던 터에 안좋은 소식을 듣게되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든다. 한편 김영애 배우님은 오래전 히트작이었던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주인공 태수(최민수)의 인상적인 어머니 역할이 개인적으로 머리속에 남아있다. 나이드셔도 여전히 고았던 외모는 덤으로 극중 아들을 향한 애틋한 표현이 어릴적 기억이면서도 여전히 생생하다. 다시 그런 연기를 볼 수 없다니 안타깝다. 



이번 시간에 준비한 영상은 작고하신 분들의 지난 업적에 대한 개인적 존경심과 아쉬움을 담아 현재 활동하고 있는 원로배우분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아 보았다. 부득이하게 더 많은 분들이 계실테지만 구하지 못한 과거 사진의 영향으로 누락된 부분이 많아 아쉬울 따름이다. 


여전히 나이를 잊은 정정한 모습으로 전국노래자랑의 "딩동댕"을 외치시는 송해선생님부터 지금이라도 채널을 돌리면 불쑥 나오실 것 같은 나문희선생님, 김영옥선생님 등 그분들의 과거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있을 또다른 드라마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