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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이야기

일본반응, 대게가 전범기라고? 대게는 실패한 다자인의 생물!!

국내 모사이트에서 햄버거포장종이의 대게다자인이 전범기와 비슷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보수 사이트 2ch에서 다시 게시되면서 한국을 넘어 일본쪽에서도 작은 소동이 벌어진 모양이다. 


대게가 전범기라... 솔직한 심정으로는 다소 억스러운 것 같고 굳이 이렇게까지 의미를 부여해야 하나 싶다가도 일본의 반응을 보자면 역시나 너무 순전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자책을 다시금 하게 된다.


가해자를 숭배하고 피해자를 폄하하는 뇌속까지 틀어박힌 약육강식의 논리는 어찌 뜯어고쳐줘야 할지 참 답답할뿐이다. 가해자는 강한자라 그럴만 하고 피해자는 약하고 못났으니 당하는거다... 이런 논리가 일상화되어 있는 일본. 알게 모르게 일본이라는 나라를 알면 알수록 편견이라 여겼던 것들이 편견이 아닌 사실로 받아들여질때 오는 이질감이란 참 씁쓸할뿐이다.




태평양전쟁을 성전이라 칭하고 아시아해방이라 포장하고 타국의 많은 피해와 희생을 강요했고 더불어 자신의 아까운 수백만명의 젊은이들의 죽음을 당연시했던 죄악을 아무리 조상이라 해도 편들수가 있는 것인지. 아직도 20세기 제국주의의 망령을 떨치지 못한 그들의 반응에 일일이 대꾸하는 것도 사치이겠지만 현시대 어떤 생각으로 우리를 바라보는지 우리는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역사의 반복을 겪지 않으려면.